
1. PER
먼저 주가수익비율(PER)에 대해 알아보시죠. PER은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주가가 그 회사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공식으로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PER=주가/EPS(1주당 순이익)
복잡하죠? 단순하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어떤 기업의 주식가격이 10,000원이라고 하고 1주당 수익이 1000원이라면, PER은 10이 되는겁니다.
특정 기업이 얻은 단위 순이익을 시장이 얼마의 가격으로 평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를 척도로 활용해서 다른 주식과 상대적 가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즉, 해당기업이 내는 순이익이 주식의 가격보다 크면 클수록 PER이 낮아지게 되며 저평가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PER이 낮으면 그 회사가 낼 수 있는이익에 비해서 주가자체가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며,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PER이 높으면 해당 회사가 낼 수 있는 이익에 비하여 주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다는 의미이죠. 이는 업종별로 차이가 있고 절대적인 기준이 없어서 이것만으로 주가가 저평가니 고평가니 나누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PER이 10 이하(주가가 1주당 순이익의 10배이내)일 경우 저PER주로 분류된다.
여담으로 우리나라에서는 PER을 단순히 참고적인 기준 정도로 인식해 왔으나, 1992년 외국인 투자가 허용되면서 외국인들이 저 PER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저 PER주가 테마로 형성된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후 일반인들 사이에도 '저 PER주 = 좋은 주식'이라는 개념이 생겼습니다만, 2000년 쯤부터는 기업의 '성장성'이 투자판단의 가장 큰 지표로 작용하면서 인터넷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PER이 매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당시 인터넷기업의 PER은 말도 안되게 높았습니다. 결국은 거품이 꺼지긴했지만요.
PER이 높은 경우를 먼저 보시죠. 아래와 같이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주당순이익은 평균수준이지만 주가가 높은 경우
2. 주가는 평균수준이지만 주당순이익이 낮은 경우
단순하죠?
1번의 경우 현재 이익보다 주가가 높다는 뜻이므로 시장에서 장래성을 인정받고, 성장하는 기업의 경우가 해당됩니다. 주로 첨단기술주를 예로 들수 있을 겁니다. 2번의 경우 경영악화 등으로 주가는 높은 상태에서 이익이 낮아졌기 때문에 PER이 높아진 경우입니다. 고평가 되었다고 주가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은 경우입니다.
다음으로 PER이 낮은 경우를 보시죠. 이것도 두가지로 나눠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감잡히시죠? 높은 경우와 반대입니다.
1. 주당순이익은 평균수준이지만 주가가 낮은 경우
2. 주가는 평균수준이지만 주당순이익이 높은 경우
1번의 경우는 이익이 잘 나고 있지만 성장성이 보이지 않거나 외부요인으로 인해 주주가치 훼손 등으로 주가가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악재들이 쌓인경우도 해당되겠죠. 2번의 경우 돈은 꾸준히 잘 벌 수 있는산업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돈은 꾸준히 잘 벌지만 기업이 다른 분야로 확장하거나 투자가 필요하지않고, 성장에 한계가 있는 경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는 주가는 선 반영하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현재내는 이익에 비해서 앞으로의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을때 주가가 빠지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면 기업의 이익과 주가와의 관계고 기업분석시 아주 필수적으로 보는 지표지만, 업종별로 기준이 다르고 단순히 이것만으로 주가가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한가지의 지표로만 참고하여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표 정도라고만 생각합시다.
2. PBR
두 번째로 PBR에 대해 알아봅시다. Price Book Value Ratio의 약자로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입니다. 이 또한 주식투자의 기초지표 중 하나입니다.
공식으로 보자면,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입니다.
PBR=주가/주당순자산가치
1주당 순자산(net property; 부채를 제외한 자산, 즉 자본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보다 높으면 주가순자산비율인 PBR은 1 이상, 주당순자산가치가 주가보다 높으면 1 이하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PBR이 1 이상인 기업은 증권시장에서 고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1 이하인 기업은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지표도 지표일뿐 이것만 보고 저평가 고평가주로 나누며 투자했다가는 큰코다칠 겁니다. 하나의 지표로 참고만하세요.
PBR에 대해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거래되는 어느 기업의 주가가 1만 원이고, 주당순자산가치가 2만 원이라면 PBR은 0.5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의 총주식이 1주라고 하면 1만 원으로 거래되는 주식 전체를 사서 기업의 주인이 된 뒤 기업을 청산할 경우 최소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죠.
이런 이유로 PBR은 주식투자의 기초지표 중 하나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PBR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투자가치가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PBR은 지난 분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므로 현시점에서의 시황을 반영하기 어렵고, 매출채권이나 미수금, 현금화가 어려운 자산들로 인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초 지표인 PER과 PBR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주식투자할때 참고지표이니 기본적인 부분은 알고 투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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